통풍 환자의 정기검사 피검사 결과 확인 및 약 처방(3개월만에 진료)

3개월 만에 통풍 정기검사 및 약처방을 위해 류마티스내과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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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은 약을 다 복용한 뒤 2023년 3월 29일 3개월 만에 류마티스내과 정기검사를 다녀왔다.

공복으로 아침 9시에 가서 병원에 가서 바로 피를 뽑고, 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뒤 진료를 보았다.

요산수치 3.3

LDL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 간수치 정상 / 혈압 정상


너무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다음진료는 6개월 뒤에 하면 될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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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꾸 무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해서 혹시나 요산결절이 무릎에 쌓여가는 게 아닐까 싶어 진료 때 의사 선생님에게 상담해 봤는데, 피검사결과 염증수치가 없기 때문에 통풍에 관련된 통증은 아니라고 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류마티스내과가 아니라 정형외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통풍은 합병증이 더 위험하다고 하니 안심하지 말고 다른 증상은 없는지 더 신경 쓰고 진료 때 꼭 상담해봐야 한다.

2주⇨1개월⇨2개월⇨3개월⇨6개월 이렇게 차차 진료텀이 벌어지고 있다. 나중에는 약을 중단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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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통풍이 관절에만 오는 병이라 생각하지만 요산 결정체가 몸속 어디에나 침착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률 증가와 통풍 합병증으로 전신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으로 만성으로 통풍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러 관절에 동시 다발적으로 관절염이 발생될 경우 위험한 통풍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빠르게 병원에 찾아야 한다.


✿ 통풍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


① 신장질환 : 요산이 배설되는 과정에서 과다한 요산이 신장에 축적되면서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거나 급성으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상황이 생겨 경우에 따라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 통풍환자의 10~25%는 신장, 요관, 방광에 요산으로 된 요로 결석이 생겨 혈뇨 및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② 고혈압 : 통풍 환자의 25~50%는 고혈압이 동반되고, 고혈압 환자의 2~14%는 통풍이 동반된다. 특히 젊은 나이일수록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빈도가 높으니 혈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③ 비만 : 비만은 통풍과 매우 관계가 깊다. 비만으로 인해 고요산혈증, 고혈압,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가 악화될 수 있으니 통풍환자는 체중조절은 필수다.


④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 통풍환자의 80%는 고지혈증이 동반된다.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로 고지혈증이 생겨 통풍약과 함께 약처방을 받고 있다. 통풍의 원인 물질인 요산이 혈관에도 쌓여서 동맥이 딱딱해지면서 중풍(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생기고, 심장병(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생길 수 있으니 고지혈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⑤ 당뇨 :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동반된 질환으로 이 경우 고요산혈증이 흔히 나타난다.


통풍은 관절염의 재발 방지뿐 아니라 이러한 합병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증상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평소 과음, 과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수분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하여 통풍이 관절이 아플때만 치료하는 급성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통풍 치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통풍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통풍 환자들은 물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하며 의료진을 위한 통풍 관리 임상 진료지침 7가지와 환자를 위한 생활수칙 5가지를 발표했으니 참고하여 생활수칙을 잘 지켜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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